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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인테리어 프로그램 3가지 실제 사용 후기, 선택 기준 5 총정리

2025-08-28

by Archisketch

3D 인테리어 사용 전, 마주하게 될 3가지 장애물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가거나, 사무실 확장 이전을 하는 분들은 마음 속 설렘이 찾아옵니다. 내 취향을 그대로 녹여낸 편안한 분위기의 집, 세련된 인테리어로 업무 효율까지 높아지는 사무실을 꿈꾸는 것이죠. 그러나 설레는 마음과 달리, 현실에서는 이사를 마무리하기까지 주로 아래와 같은 장애물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사 전

기존에 살던 집이랑 평수랑 집 구조가 아예 달라졌어요. 완전히 다르게 가구 배치를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안 잡혀요. 평면도를 보거나, 모델하우스를 보는 것만으로는 잘 모르겠고요. 답답하네요.

이사 후

머릿속에서 상상했던 구조와 실제 시공 결과가 달라요. 이미 시공비는 다 지불했는데… 너무 돈이 아까워요.

이사업체와 소통이 잘 안 된건지, 엉뚱한 자리에 가구가 배치됐어요. 다시 옮길 생각하니 힘드네요.’

장애물을 한 번에 없애주는 ‘3D 인테리어 프로그램’

이러한 장애물들을 한 번에 없애주는 것이 ‘3D 인테리어 가구 배치 프로그램’입니다. 3D로 구현하면 머릿속에서 상상하는 구조와 실제 시공 결과를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 수 있어요. 인테리어 시공부터 이사 과정까지 투입되는 시간, 예산, 에너지를 모두 아낄 수 있죠.

가상으로 공간을 꾸며보면서 원하는 분위기와 가구 배치를 미리 시뮬레이션합니다. 집을 꾸민 후, 3D 렌더샷으로 실제 모습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구를 어디에 배치해야 할지 빠르게 감이 잡히고, 현실적인 인테리어를 볼 수 있어요.
이사업체에 3D 인테리어 결과물만 보여주면, 가구의 위치를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사업체와 여러 번 연락하거나, 가구를 다시 옮길 일을 줄일 수 있죠.

이러한 이유로 인해 일반 사용자들도 가구 배치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인테리어 업계 종사자들에게만 맞추어진 프로그램이 아닌, 일반 사용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인터페이스, 기능도 발전하고 있는 것이죠. 인테리어 시장에서 3D 인테리어 기술이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고객들과 상담할 때, 고객님들이 먼저 3D로 인테리어를 해보고 그 사진을 들고 오시더라고요. - 신세계 인테리어 디자인 안종호 대표님

👉안종호 대표님의 3D 프로그램 사용 후기 보러가기

인테리어를 위한 가구 배치 프로그램 선택 기준 5가지

그래서 3D 프로그램을 사용한다면, 기능은 물론이고 비전문가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사용이 간편하면서도 우리 집, 사무실의 멋진 인테리어를 그대로 담을 만한 프로그램은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 여러분의 시간을 단축해 드리기 위해 가구 배치 프로그램 선택 기준 5가지를 준비했습니다.

1. 국내 주거 도면 지원 여부

3D 인테리어를 할 때, 집의 도면을 일일이 그려야 한다면 어떨까요? 만약 프로그램을 처음 다뤄보는 분들이라면 족히 일주일은 걸릴 것입니다. 그런데 일주일이라는 시간을 단 1분으로 단축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바로 국내 아파트 도면을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이죠. 아파트 도면을 불러오기만 하면, 단 1분만에 도면이 만들어집니다.

아키스케치 - 강북 수유 래미안 아파트 도면

2. 섬세한 설정, 쉬운 제작

두 가지가 한 번에 갖추어져 있는 것이 좋습니다. 벽, 창문을 시공할 때 단 1cm 차이로도 인테리어가 완전히 달라지는데요. 실제 시공 결과물과 3D 제작물이 오차 없이 일치하도록, 섬세한 조정이 가능해야 합니다.

동시에 인테리어 관련 지식이 없어도 쉽게 조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전문적인 용어가 많거나 조작이 복잡하면 제작 자체가 어려워지겠죠. 또한 가구를 배치할 때 또한 사용 언어도 중요한데요. 만약 해외에서 출시된 서비스라면, 한국어 확장도 가능한지도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한국어 지원이 되지 않는 3D 프로그램은 진입 장벽이 높게 느껴집니다.

3. 렌더링 품질과 속도

3D뿐만 아니라 렌더링까지 해야, 실제로 머릿속에서 상상하던 인테리어와 비슷한지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는데요. 그런데 이때 렌더링의 품질이 좋지 않다면 어떨까요?

3D 프로그램으로 직접 집을 꾸미는 사용자: 완성된 렌더샷을 인테리어 업체에 공유합니다. 이때 렌더링 퀄리티가 낮다면, 원하는 인테리어의 분위기나 자재 종류가 업체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바닥재의 질감, 소파의 소재가 의도한 것과는 다르게 보이는 것이죠. 결국 시공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출처: 플래너5D

고객에게 3D 프로그램을 보여주며 상담하는 직원: 완성도가 떨어지는 이미지로 상담합니다. 고객은 이미지를 봐도 구매에 대한 욕구가 생기지 않고, 계약 전환율은 낮아집니다. 여기에 렌더링 속도까지 느리다면 고객의 불편함은 더욱 커지고요.

4. 많은 고객을 보유한 검증된 솔루션

인테리어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해당 프로그램을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지 후기를 찾아보세요. 또한 무료로 이용하는 소비자말고도, 인테리어 기업, 가구 기업 등 전문 기업들도 해당 솔루션을 유료로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기업 홈페이지의 고객 사례나 SNS에서 사용 후기를 확인할 수 있어요.

5. 가구, 소품의 다양성

3D 프로그램 내에 원하는 형태의 가구, 소품이 없다면 어떨까요? 직접 구현해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가구와 소품을 모두 제작하기란 어렵죠. 작은 소품 하나를 만드는 데도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따라서 3D 프로그램 내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가구, 소품 라이브러리가 풍부해야 해요.

다양한 브랜드와 제휴한 프로그램인지 확인해보세요.

3D 인테리어 가구 배치 프로그램 3종 사용 후기 및 비교 분석

또한 5가지 기준으로 프로그램의 기능을 일일이 체크하기에는 시간이 없으신 분들, 분명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표적인 3가지 프로그램을 하나씩 직접 사용해보았습니다. 도면 제작부터 렌더링까지 모두 사용한 후, 생생한 후기를 전해드립니다. 사용한 프로그램은 플로어플래너, 플래너 5D, 아키스케치입니다.

1. 플로어플래너 (Floorplanner)

출처 : 플로어플래너 홈페이지

국내 주거 화면 지원 여부: X
섬세한 설정, 쉬운 제작: O
렌더링 품질과 속도: 중~하
많은 고객을 보유한 검증된 솔루션: O
가구, 소품의 다양성: O

플로어플래너는 직접 사용해본 결과, 제작이 정말 간단합니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빠르게 작업이 가능합니다. 3D 프로그램을 처음 다루는 분들도 가볍게 작업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런 장점 덕분에 국내에서도 사용 후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자체는 영어만 지원해주지만, 간단한 영어로 되어 있어 사용은 어렵지 않고요. 플로어플래너 공식 홈페이지는 한국어 지원도 가능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사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출처 : 플로어플래너

또한 플로어플래너에서는 1cm 차이마저도 세밀하게 조정이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곡선 형태, 가구의 가로, 세로, 높이 값을 수동으로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면서도 섬세한 설정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강점이죠.

이렇게 간단하게 그릴 수는 있지만, 사실 플로어플래너는 모든 요소들을 직접 그리지 않아도 됩니다. 26만개 이상의 가구 브랜드와 제휴하여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요소들의 종류가 다양합니다. 직접 사용해보니, 웬만하면 라이브러리에서 제공하는 3D 모델만으로도 충분히 3D 인테리어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출처 : 플로어플래너

이렇게 전체적으로 좋았지만,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었는데요. 우선 해외에서 주로 사용되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제공되는 도면들이 국내 아파트 도면과는 거리가 있어요. 아파트 인테리어를 구현하려면 직접 아파트 도면을 제작해야 합니다.

출처 : 플로어플래너

또한 무료 버전의 경우 렌더링 속도가 오래 걸리고, 품질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물론 유료 버전의 경우 이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처음부터 유료 결제를 하기 보다는 무료 사용을 먼저 해보고 싶은 분들께는 다소 불편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2. 플래너 5D (Planner 5D)

출처 : 플래너5D

국내 주거 화면 지원 여부: X
섬세한 설정, 쉬운 제작: O
렌더링 품질과 속도: 중
많은 고객을 보유한 검증된 솔루션: O
가구, 소품의 다양성: O

플래너 5D도 한국어 지원 대신, 영어를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래도 직관적인 영어 위주라서 사용하기에는 큰 무리는 없습니다.

3D 조작이 편리하고 자유롭습니다. 마치 그림판을 다루는 것처럼 간편한 인터페이스로 사용하기가 편리해요. 또한 모바일 앱과 연동도 가능하여, 꾸민 공간을 PC 외에도 어느 곳에서든 확인이 가능하고요. 플래너 5D도 한국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출처 : 플래너5D

장점이자 단점도 있습니다. 우선 장점은 가구, 소품이 다양하다는 점인데요. 제공되는 가구와 소품도 높이, 길이를 섬세하게 편집이 가능합니다. 다만 유료 결제를 해야 사용 가능한 요소들이 많아서, 무료 버전부터 사용해보고 싶은 분들 입장에서는 불편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플로어플래너처럼 플래너 5D 또한 해외 기반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국내 아파트 도면은 확인하기가 어렵다는 게 큰 단점이었습니다. 아파트 도면을 직접 제작해야 하는 것이죠.

출처 : 플래너5D

3. 아키스케치 (Archisketch)

아키스케치 홈페이지

국내 주거 화면 지원 여부: O
섬세한 설정, 쉬운 제작: O
렌더링 품질과 속도: 상
많은 고객을 보유한 검증된 솔루션: O
가구, 소품의 다양성: O

아키스케치는 국내에서 개발되었고,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도 한국어 지원이 가능합니다. 쉽게 말해 국내 유저에게 최적화된 툴입니다. 언어 외에 국내 유저에게 또다른 장점이 더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아파트 평면도를 불러와서 작업할 수 있는 것이죠.